● 시시콜콜

보기드문 산악. 암벽등산 스릴러 영화

그루터기 Doodle 2009. 9. 20. 21:03

2009년 9월 20일(일요일)에 본 영화 "하이레인"입니다.

영화에 대한 정보도 없이 산악영화인줄 알고 관람하려 갔는데...

이렇게 무서운 영화인줄 몰랐군요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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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 장면>  * 암벽등산 영화 같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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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인(High Lane, Vertige, 2009)

액션, 모험, 스릴러 | 프랑스 | 85 분 | 개봉 2009.09.10
감독 아벨 페리
출연 저스틴 블랭카이트(앙톤), 니콜라스 지로드(프레드), 라파엘 렌글레(기욤), 요한 리베루(로익)


산악 액션 스릴러 누군가 그들을 공격한다

매년 수 천명의 실종자 발생으로 암벽등반 루트가 폐쇄된 발칸반도 리스니야크산. 스릴을 즐기기 위해 끌로에, 기윰, 로익, 프레드, 까린느는 위험을 무릅쓰고 금지된 그 곳으로 향한다. 외줄 하나에 의지한 채 깎아지는 절벽을 오르며 짜릿한 모험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가파른 절벽을 연결하는 950m 상공의 ‘악마의 다리’를 건너던 중, 다리가 끊어지면서 까린느가 떨어질 위험에 처한다. 간신히 로프를 던져 그녀를 구해내지만, 산의 유일한 출구가 사라지면서 갇히게 된다. 다른 출로를 찾아 헤매던 중 프레드마저 실종되고, 끌로에, 기윰, 로익, 까린느는 점차 이성을 잃고 변해간다. 자신들이 유일하다고 생각했던 여행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들의 여행은 악몽으로 변해가는데..

 16시간의 사투, 이제 여기서 벗어나야만 한다!

 

영화 하이레인은 내생각을 반전으로 두고 충격적인 공포로 내게 다가왔다. 우연히 사고를 당해 돌아가지 못하게 된 주인공 5명은 새로운 길을 가기위해 모한한다는 발상을 져버리고 갑자기 등장한 정체 불명의 살인자 때문에 한명한명 공포의 죽음을 맞이한다는 줄거리.

 

뻔한 영화이지만 영화가 결코 뻔하지 않게 되는 이유는 이영화가 실화이기 때문이다. 발칸산맥에 암벽등반으로 유명한 산이 있다.

근데 거기가 원래 실종 사고가 많기로 유명한데. 이곳에서 지금까지 3,720명이 실종되었다고 한다. 하이레인은 그 중에 1997년에 실제로 일어난 사고에 대해서 만든 영화. 친구 5명이 암벽등반을 하러 갔다가.... 모두 실종된 사고이다. 전원이 모두 실종됐기 때문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미스터리...

CG로 처리하지 않고 실제로 스탭들과 배우들이 모두 산악훈련을 받고 사고가 난 똑같은 산에서 촬영을 했다 물론 실제로 죽음을 당한 그들의 사인은 아직까지 미스테리로 남았지만 그들이 죽게된 계기를 영화상에서는 픽션으로 재구성하여 만든 영화가 바로 이 하이레인이다.

 

가상의 살인범을 만들어 하이레인은 매년 천명이상의 의문의 실종자가 생기는 발칸반도에서 직쩝 촬영하였으며 실제로 그들이 실종되기도 했으며 금지된 산악 구역에서 직접 촬영을 해서 나를 놀라게도 하였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하이레인의 등산 코스에서 영화 카메라는 실제 내가 그 등산 코스에 와있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섬세한 카메라 앵글을 보여주며 실제 내가 절벽위에 서있는듯한 아찔함을 선사하기도 한다.

 

영화의 시작이자 하이라이트라고 말할 수 있는 다리신은 본격적으로 주인공들을 위험한 공간으로 이끄는데 하이레인의 제작진은 영화의 이러한 미스터리한 기운이 폭발하는 중요한 전환점인 '악마의 다리' 장면 촬영을 위해 장시간 고민을 했다고 한다. 긴박함과 생생함을 살리면서도 안전 문제를 고려해야 했던 제작진은 오랫동안 유명한 산과 계곡을 찾아 다녔지만 아벨 페리 감독이 생각하는 구도를 찾기위해 제작진이 선택한 방법은 바로 '악마의 다리'를 직접 제작하는 것 이었다. 산악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설계에서 완성까지 약 3개월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결과, 제작진은 실제 리스니야크산의 950m 허공에 떠있는 '악마의 다리'를 완성해냈다.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준비한 산악훈련 덕분에 고소공포증은 이겨낼 수 있었던 배우들과 제작기간 3개월, 실제 다리가 끊어지는 장면까지 단 3일간의 촬영 후 완전 폐쇄된 '악마의 다리'. 이처럼 배우와 제작진 모두가 심혈을 기울였던 '악마의 다리'는 관객들에게 <하이레인>의 하이라이트로 기억되었다.

 

영화의 이런 노력이 있었기 때문일까 영화는 생각 이상으로 상당한 몰입도를 보여줬으며 미스테리한 기운과 함께 긴박감 넘치고 때로는 공포스럽기도 하고 때로는 스릴넘치는 영화 하이레인을 보여줬다. 만약 무더운 여름 시원한 영화를 즐기고 싶다면 시원한 절경과함께 시원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하이레인을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