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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동양란 키우기 ◆

그루터기 Doodle 2009. 9. 2. 22:37

동양란 관리방법

1. 동양란이란?

관리란화

동양란이란 한국, 일본, 대만과 같은 온대성 기후의 나라에서 자생하는 난과식물을 말하며 종류로는 춘란류(한국춘란, 일본춘란, 중국춘란, 대만춘란), 한란류(제주한란, 일본한란, 중국한란, 대만한란), 혜란류(보세계의 광엽계 혜란, 보세계를 제외한 세엽 계 혜란), 석곡류(장생란), 풍란(부귀란)등을 동양란이라 부른다.

2. 동양란의 분류

가. 춘란 : 한국춘란, 일본춘란, 중국춘란, 대만춘란을 말한다.
- 개화기간 : 보통은 3-4월에 개화하나 일경구화는 4-5월에 개화한다.
- 형 태 : 잎이 좁고 키가 작으며, 잎가에 거칠거칠한 거치가 있다. 잎보다 뿌리가 왕성하고, 비교적 건조하며 햇빛을 좋아한다. 꽃은 일경구 화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일경일화로 핀다.
- 특 징 : 한국춘란과 일본춘란은 간혹 유향종이 있기는 하나 엽예품을 선호 한다. 중국춘란에 비해 만히 뒤지지만 대부분 향기가 좋고 화형· 화색이 다양하다.
나. 한란 : 제주한란, 일본한란, 중국한란, 대만한란을 말한다.
- 개화기간 : 보통은 9-11월 사이에 개화한다. - 형 태 : 잎매가 아름답고 여성적이다. 꽃은 일경다화로 화경이 가늘고, 화간 이 일정하며 화형이 좋은 난이다. - 특 징 : 동양란 중에서 개화기간이 30-45일로 제일 길다.
다. 혜란 : 난의 잎에 무늬가 있고, 꽃이 일경다화로 피는 난을 말한다.
- 개화기간 : 광엽계(보세계) : 12-1월말 세엽계(하란계통 및 추란·한란) : 5-11월
- 형 태
   광엽계 : 보세계통에서 변화된 난으로 동양란 중에서 잎매넓고 아름 다우며, 꽃은 일경다화로 핀다.
   세엽계 : 소심류, 옥화, 건란, 한란등에서 변화된 난들을 말하며 비 교적 잎이 좁고 아름다워 애란인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 고 있다.
- 특 징 : 꽃보다는 아름다운 잎무늬를 관상하는 난이므로 꽃대가 여러대 생기 게 되면 1대만 놔두고 나머지는 제거하는 것이 좋다.
라. 풍란(부귀란) : 늘 습도와 통풍이 좋은 따뜻한 해변가의 암벽이나 나무에 붙어 사는 착생란이다.
- 개화기간 : 보통 4-6월 사이에 핀다.
- 형 태 : 외솔잎 모양과 비슷하나 잎이 짧고 단단하며 강인하게 보인다. 꽃은 일경다화로 피며, 꽃이 좋고 백색으로 향기가 대단히 좋다.
- 특 징 : 통풍이 잘되며 습도가 유지되는 쾌적한 환경을 좋아한다. 야간에 향 기가 많이 나며 난향중에서 가장 짚은 향기를 낸다.
마. 석곡(장생란) : 풍란과 유사한 지역에서 자생한다.
- 개화기간 : 보통 5-7월 사이에 개화한다.
- 형 태 : 난의 크가가 짧고 작은 마디로 되어 있어, 물이 마르면 탈수현상이 빨리 오고 잎이 떨어진다.
그러나 생명력이 제일 강하기 때문에 한약제로도 사용하며, 불로장생 이란 별칭도 가지고 있다.

3. 동양란의 관리

난을 잘 기르려면 난이 좋아하는 환경을 알고, 그 환경을 만들어 주면 난은 잘 자라게 되어 있다. 동양란은 온대성 기후에서 자생하는 난이기 때문에 사계절의 기후를 고려 하여 일조량, 습도, 통풍등에 주안을 두고 관리하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가. 일조률
- 과하면 잎이 타고 누렇게 변색된다.
난 기르기에 있어서 햇빛은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약 햇빛을 보지 못하 자란다면 잎이 연약해져 가늘게 늘어지며 꽃이 안피는 것은 물론이고, 병해충에 시달려 난으로서는 전혀 가치없는 풀로 변환 것이다.
특히 성장기인 봄에서 가을까지는 반드시 적당한 일조률로, 하루중 석양보다는 오전에 떠오르는 햇빛이 난에게 제일 좋다. 대나무발이나 갈대발을 2겹 정도 쳐 서 그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 정도면 무난하며, 난 중에 춘란계계통은 많은 양의 일조량이 필요하고, 한란류나 보세류는 보다 약한 20-30%의 일조량이면 충분하 므로, 난실 중에서 햇빛이 강하고 오래도록 햇빛을 볼 수 있는 쪽에 춘란류를 놓고, 비교적 약하게 들어오는 곳에 보세류나 한란류를 놓아두면 좋다
.
나. 통풍
- 과하면 잎이 꺾이고 거칠어진다.
난은 언제나 잎이 살랑살랑 움직일 정도의 통풍을 좋아한다. 난을 기르다보면 여러가지 병이 발생하는데, 통풍이 안되고 일조량의 부족에서 발병하는 것이 대 부분이다. 따라서 항시 통풍이 잘되게 하는 것이 좋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 고온 다습시 즉, 장마때와 같이 온도가 높을때에는 어떤 경우라도 적당한 통풍을 시켜 주고, 고온다습시에는 선풍기를 이용해서 환풍시키는데 잎보다는 화분에 바람이 닿도록 선풍기를 눕혀서 통풍시키거나 아니면 선풍기를 약하게 하여 난실의 공기 를 바꾸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 습도
- 과하면 염부병에 걸리기 쉽고, 건조하게 자라면 관상가치가 떨어진다. 난은 산중 턱(4-5부 능선)에서 주로 자란다. 4-5부능선은 난이 살기에 적당한 습도와 통풍 과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는 환경이다. 그러므로 산에서 잘 자라는 난을 집에 서 기르려면 최대한 자생지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장마철을 제외 하고는 언제나 건조한 편이기 때문에 장마가 시작하면 걷어낸다. 또한 신아가 출아하는 초봄에서 초여름까지는 습도를 보충하기 위해서 안개분무 (스프레이)를 하고, 적당한 습도를 보충해 줌으로써 난이 깨끗하고 아름답게 자 랄수 있다. 난이 좋아하는 습도는 70-80% 정도의 습도율이 가장 적합하다.
라. 물주기
- 과하면 뿌리가 썩고, 부족하면 성장장애를 입는다. 물주기 3년이란 말이 있다. 그만큼 물주기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난이 잘 자라고 못 자라는 것, 죽이고 살리는 것이 바로 물주기의 결과에 달려있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장기에는 자주 주고, 동면기에는 최대한 억제하여 관수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물을 주는 주기는 집의 구조화 화분의 크기, 식재의 종류등 난이 위치한 장소에 따라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며칠만에 물을 주어야 한다고 언급하기는 힘들다. 다만 분토가 ㅁ나르면 주는 것이 적당하며 물을 줄 때에는 충분하게 주어야 한다. 물을 주는 시기는 혹한기(겨울)에는 해가 떠서 따뜻해질 무렵인 오전 10시부터 11 시 사이가 적당하고, 혹서기(여름)에는 신선한 일몰 전후가 적당하다.
만약 한여름 대낮에 물을 주면 연부병의 원인이 되고, 추운 겨울날 저녁때 물을 주면 난이 얼게 되어 난에 손상을 주게 될 것이다. 따라서 물을 주는 시기도 대단 히 중요하므로, 충분히 물주는 시기를 고려해야 한다. 물을 줄때는 조로에 물을 담아 위에서 밑으로 물을 부어 주되, 골고루 충분히 주어야 한다. 신아가 출아하 는 초봄부터 늦봄까지는 찬물에 더운물을 타서 미지근한 물을 주면 신아가 비교적 빨리 자란다.
마. 비료주기
- 과하면 뿌리가 썩고, 약하면 난이 허약해진다.
많은 애란인들 중에는 비료를 주지 않으면서 아름답고 예쁜 꽃을 기대하는 어리석 음이 있다.
하지만 주기적인 비료를 주지 않는한 좋은 꽃을 기대할수 없다.
따라서 봄과 가을에 적당량의 비료를 반드시 주어야 한다. 비료성분에는 질소·인 산·칼륨의 주요 3요소가 있다. 그러나 가정에서 소량의 난을 기르며 3요소의 거 름을 함유되어 있는 비료를 선택하여 시비하면 된다.
유기비료와 화학비료로는 유박, 유비, 나이크로자임, 하이포넥스등의 비료가 있는 데 적당히 시비하면 많은 효과를 볼수 있다.
비료는 2월중순부터 10일 간격으로 5월 초,중순까지 전반기 시비를 하고, 9월초부 터 10워 중,하순까지 후반기 시비로 구분하여 주되, 물과 비료의 비율을 약 1000 배 정도로 농도를 약하게 하여 시비를 한다.
비료는 약하게 물을 타서 자주 주는 것이 효과가 빠르다. 또한 난의 뿌리를 보호 하기 위해서 낙엽이나 짚단을 태운 잿물을 만들어 월 1회 정도 관수해주면 대단히 좋다
.
바. 화분갈이
- 사람은 핵가족 제도를 선호하나, 난은 대가족 제도를 선호한다. 현재 심어져 있는 화분이 난에 비하여 협소하기 때문에 보다 큰 화분으로 옮겨주기 위해서 분갈이를 하게 된다. 간혹 초보 애란인들은 1년에 1회 정도로 빈번하게 분 갈이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난이 뿌리가 착근해서 힘차게 자랄만하면 뿌리 를 건드리기 때문에 좋지 않으며, 보통 분갈이 기간은 2-3년에 한번씩하는 정도 더 잇다해도 무방하다. 1년중 분갈이 시기는 가급적 신아가 출아하여 모촉과 동일하게 자라 성장을 멈춘 11월 중하순경이 적기이다.
1) 화분을 고정시킨후 분마을 뽀족한 부분이 위가 되도록 넣는다.
2) 굵은 난석을 분망이 움직이지 않도록 한 주먹 넣는다.
3) 난의 뿌리를 곱게 펴서 왼손으로 난의 벌브주변을 잡고 화분에 넣어 고정시킨다.
4) 굵은 난석부터 오른손으로 옮겨 넣는다. 이때 뿌리와 뿌리 사이에 골고루 들어가 게 핀셋으로 밀어 넣는다. 대립의 난석은 화분 전체의 70-80% 정도로 한다.
5) 그 다음 중간 크기의 난석을 뿌리와 뿌리사이에 20-30% 정도의 비율로 채워 넣는 다.
6) 그리고 소립의 난석을 화분위에 살짝 덮는다.
7) 화분갈이가 완료 되었으면 2-3일 후에 물을 주되, 흙탕물이 완전히 빠지도록 물 을 충분히 주고, 약 7-10일 동안 그늘에 놓아둔다.
사. 병해충 방제
아무리 좋은 환경에서 잘 기른다해도 병해충 방제를 소홀히 하면 해충인 유충, 달팽이 등의 균에 의한 병으로 잎에 상처가 생기거나 시들어 관상가치가 없는 상태를 종종 볼 수 있다. 따라서 병이 발생한 후 치료하기 보다는 발생전에 예방이 가장 좋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유충은 아트릭유제나 마라손유제를 이용하여 박멸하고, 달팽이는 모캡이난 나메도루 그리고 실디라는 약제를 사용하여 박멸할 수 있다.
실디는 약해가 없고 화장실의 구데기나 바퀴벌레등도 모두 박멸할 수 있어 대단히 효과 적이다. 또한 깍지벌레는 스프라사이드라는 약제를 이용, 박멸할 수 있다. 균으로 번 지는 탄저병은 다이젠 M-45로, 연부병은 벤레이트로 사전 예방이 가능하나 바이러스는 전혀 약제가 없으며, 전염되기에 매개체를 사전 차단하여야 한다.
달팽이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난의 꽃대나 뿌리를 갉아먹고, 병이 업슨 난을 갉아 먹을때 전염이 되기도 하며, 그 가위를 소독하지 않고 건강한 난의 뿌리를 제거할때 병이 옮겨 진다.
 

4. 난의 휴면방법

     - 난은 봄에서 가을까지 성장하고, 겨울에 휴면을 취한다.
     1) 12월에서 2월초까지 온도를 5℃내외로 유지해야 한다.

     2) 11월에서 2월초까지는 비료를 주지 않는다.

     3) 물은 죽지 않을 정도로 준다(2-3주에 1회)
         위와같이 관리하면 휴면을 충분히 시킬 수 있어 다음 해 튼튼한 신아를 볼수 있다.
 

출처 : 예쁜정원이야기
글쓴이 : GERRARD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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