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정확한 진단과 맞춤치료로 근본해결 가능

 

 

[전영훈 원장의 척추건강법] 허리디스크, 정확한 진단과 맞춤치료로 근본해결 가능

• 요통은 전 인구의 80%가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하며 평상시 도시 인구의 20% 정도는 요통을 경험하고 있다.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원인 질환은 허리디스크다.

  허리디스크의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추간판수핵탈출증이다. 디스크(추간판)는 척추의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하며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에 대해 완충작용을 하는 물렁뼈다. 디스크는 가운데에 자리한 젤리형태의 수핵과 이를 수 십 겹으로 둘러싸는 섬유질로 이루어진 섬유테로 구성되어 있다.

  척추가 노화되거나 외부적인 충격에 의해 섬유테에 균열이 생기고 그 틈 사이로 수핵이 빠져나오게 되는데 우리가 흔히 허리디스크라고 부르는 질환은 바로 이 빠져나온 수핵이 척추신경을 자극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에 걸리면 흔히 허리통증 뿐 아니라 다리가 저리거나 땅기는 증세가 동반되기도 한다. 이는 섬유테를 빠져나온 수핵이 다리로 가는 신경을 압박해 일어나는 증상이다.

  
  ◆초기의 허리디스크는 비수술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원칙

  허리 디스크질환에서 통증을 유발하는 기전은 아주 다양한데 신경압박, 신경 주변의 염증, 디스크 내 압력 증가와 주변 근육, 인대 및 척추 관절의 손상 등이 있다.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전병원 전영훈 원장은 “초기 상태의 허리디스크는 수술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세심한 진찰과 정확한 검사를 통해 환자의 통증 유발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는 비수술적 요법들을 사용함으로써 초기단계에서 허리디스크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정밀 진단 결과, 초기 상태의 디스크 질환으로 판단될 경우 통증유발기전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무중력 디스크 감압치료, 신경주사요법, 레이저 IMS, 체외 충격파, 고주파 심부 온열치료, 컴퓨터 척추강화시스템 등의 비수술적 요법을 적용한다. 이와 같은 비수술요법들은 적응증에 따라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게 적절히 섞어 치료하기 때문에 '칵테일 치료법'이라고도 불린다.

  
  ◆전병원에서 적용하는 비수술적 요법들

  ①무중력디스크 감압치료 : 디스크 탈출로 인한 신경압박을 완화시키고 디스크 내 압력을 감소시킴

  ②신경주사요법 : 탈출된 디스크 등의 압박에 의해 야기된 신경의 염증 부위를 영상투시장치를 이용해 직접 보면서 염증억제주사제를 직접 투여하는 방법

  ③레이저 IMS : 척추질환에서 신경이 지배하는 근육에 경직 현상이 일어나 통증이 유발되는데 경직된 근육 부위(발통점)를 레이저로 자극하여 풀어주는 치료법

  ④체외 충격파 치료(ESWT) : 체외 충격파 치료기는 충격파의 성질을 이용하여 몸 밖에서 충격파를 발생시켜 외과적인 시술 없이 몸속으로 전달하여 인체의 자가 치유력을 활성화 시킨다. 만성 요통에 효과적이다.

  ⑤컴퓨터 척추강화시스템 : 컴퓨터로 척추 근력을 측정해 수치화하고 근력을 키워주는 최첨단 의료기기로 평상시 바르지 못한 자세나 운동 부족으로 약해진 척추근력을 키워주며 또한 수술 후 약해진 척추 근력을 강화시켜준다. 

  전 원장은 "초기 상태의 허리 디스크는 칵테일 요법으로 거의 완벽하게 치유되며 신경 손상과 같은 부작용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자신한다.

  '칵테일 요법'의 가장 큰 강점은 수술 없이 환자의 자연 치유력을 증진시켜 척추질환을 완치시킨다는 것이다. 수술을 하지 않으니 마취나 절개, 출혈 및 그로 인한 각종 후유증에서 벗어날 수 있고 치료 과정에서 척추 주변 근육이 강화되어 디스크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비수술적 요법들은 디스크가 완전히 파열된 경우에는 적용이 되지 않는다.

  
  ◆수술이 불가피한 심각한 상태의 허리 디스크 경우엔 최소침습적 수술방법 선택

  전병원에서 사용하는 최소 침습적 수술방법으로는 플라즈마 수핵감압술, 내시경 수술과 미세 현미경 디스크 수술 등이 있다. 근래에는 주로 ‘미세 현미경 디스크 수술’로 시술하고 있다. 

  
  ◆‘미세 현미경 디스크 제거술’이 대세

  미세 현미경 디스크 제거술은 근본적인 디스크 질환 치유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의 디스크 수술의 단점을 보완해 준다. 절개 부위가 적고 근육과 혈관이 손상될 위험이 적어 회복이 빠르다. 또한 이 수술법은 직접 눈으로 보고 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디스크 질환에 적용될 수 있고 수술 후 결과가 가장 좋아 척추질환으로 고생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수술 후 회복이 빠른 ‘내시경 디스크 수술

  큰 절개 대신 7mm 정도의 내시경을 이용하여 통증의 원인이 되는 탈출된 디스크 수핵을 제거하고 레이저로 나머지 디스크를 태운다. 내시경 수술은 시술이 간단해 국소마취로도 가능하며 수술시간은 30분정도. 특히 절개부위가 작아서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보통 시술 다음 날 퇴원이 가능하다. 다만, 미세 현미경 디스크 수술에 비하여 좀 더 최소 침습적이긴 하나 적용 대상이 제한적이며 수술 후 성공률이 조금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바늘 하나로 간단히 플라즈마 수핵감압술(수핵 성형술)

  디스크가 한쪽으로 빠져나온 경우에는 빠져나온 디스크 수핵 부위에 가느다란 바늘을 찔러 넣고 고주파를 발생시켜 빠져나온 수핵을 태워 수축시킨 후 응고시켜 디스크가 줄어들게 만든다. 수술시간이 약 20분 정도로 짧고 수술 후 통증도 거의 없어서 당일 바로 걸어서 퇴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나 파열성인 경우나 심한 디스크 탈출에는 적용이 되지 않는다.

  전 원장은 “전병원에서는 허리디스크 질환에 대하여 세심하고도 정확한 진단을 한 후에 진단된 병의 정도에 따라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맞춤치료를 행하여 경증부터 중증의 디스크에 이르기 까지 허리 디스크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치료한다"고 설명한다.

  <도움말=척추전문병원 인천 전병원 전영훈 원장>

세계일보 기사입력 2008.04.03 (목) 12:52, 최종수정 2008.04.03 (목)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