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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갑자기 뻐근할 때, 어떻게 해야할까

그루터기 Doodle 2008. 4. 4. 23:44

 

목이 갑자기 뻐근할 때, 어떻게 해야할까
9일 오후 9시 50분 EBS ‘명의-신경외과 전문의 김현집 교수’ 편
2008년 04월 03일 (목) 10:53:45 원성윤 기자 socool@pdjournal.com

   
▲ EBS <명의> '신경외과 교수 - 김현집 교수'편 ⓒEBS

예부터 가늘고 긴 목은 아름다움의 상징이었다. 사실 목은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몸의 전체적인 건강을 위해서도 꼭 신경 써야 할 부위다.

EBS <명의> 제51회에서는 목디스크 치료의 최고권위자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김현집 교수를 만나본다.

치료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원칙을 지키며 또한 그 깊이만큼 애정을 가지고 환자를 대하는 김현집 교수. 많은 수의 의사들이 자신의 가족들의 척추관련 질환치료에 가장 맡기고 싶어 하는 의사로 주저 없이 김현집 교수를 꼽는다.

김현집 교수를 만나기 위해서 환자들은 평균 4~5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외래 환자의 진료를 15분 이상 보는 김현집 교수의 원칙 때문이다. 김현집 교수는 자신의 말을 하기보다 환자를 유심히 지켜보고 환자의 말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진다.

그를 접한 많은 환자들은 그에게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으며, 팬이 되어 수십 년 그를 따라 다니는 환자들도 많다. 목 부위에 불과 3cm의 절개로 미세현미경을 통해 환자의 목숨과도 같은 목을 지켜내는 김현집 교수.

사람의 가장 무거운 신체부위인 머리를 떠받치고 있는 목. 목은 머리를 받쳐주는 것뿐만 아니라 뇌에서 각 기관으로 명령을 전달하는 중추신경들이 지나가는 통로이기도 하다. 이렇게 중요한 신경들이 지나가는 목은 경추 7개로 이루어져 있고 목뼈는 허리뼈에 비해 움직일 수 있는 범위는 1.5~2배 정도 된다.

하지만 그 크기는 허리뼈의 절반에 지나지 않으며 외부압력에 견딜 수 능력도 1/4정도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이때 만약 경추디스크가 잘못된다면 극심한 통증뿐만 아니라 중추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고 이로 인해 전신마비까지 불러올 수 있다.

목디스크는 단순하게 목이 아픈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손이저리거나. 어깨가 결리고 팔에 힘이 떨어지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특히 중년들은 목디스크를 중풍이나 오십견으로 쉽게 오해하곤 한다. 이것은 터져 나온 디스크에 의해 팔로 가는 신경이 눌리기 때문이다. 이렇기 때문에 초기에 정확하게 목디스크로 진단을 받는 목디스크 환자는 3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렇게 지나치게 되면 팔 다리가 저리는 것뿐만 아니라 걷는 것, 심지어 반듯하게 누워서 자는 것마저 크게 불편을 겪게 된다.

 

 

출처: pd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