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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에 맞는 건강기능식품] 혈행장애? 필수지방산을 보충하세요

그루터기 Doodle 2008. 6. 9. 13:36

[내몸에 맞는 건강기능식품]

혈행장애? 필수지방산을 보충하세요!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늘고 있다.

특히 고혈압의 대표적 합병증인 뇌졸중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2위다.

2007년 10만명당 95.8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이는 미국의 두 배 수준으로 한국인 사망 원인으로는 두 번째다.

여성은 남성보다 혈관 질환에 더 취약하다.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에 따르면 2006년 사망자 가운데 심혈관이나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 중 여성이 51.8%(2만9214명)를 차지해 남성(48.2%ㆍ2만7174명)보다 많았다.

고혈압성 질환은 여자가 남자보다 6.5 대 3.5 비율로 많다.

술과 담배에 덜 노출되는 여성이 혈관 질환에 약한 이유는 '폐경' 이후 여성 호르몬 변화와 관계가 있다는 분석이 있다.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도시 생활의 스트레스,흡연,운동 부족 등 복합적이다.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혈관이 좁아지면서 피의 흐름을 방해해 다양한 문제가 생긴다.

혈관 질환은 나이와 함께 위험이 증가하지만 잘못된 식습관과 바쁜 일상 때문에 20대부터 고혈압,고지혈증,비만이 생기는 사람도 늘고 있다.

심혈관계 질환은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이다.

특히 운동을 꾸준히 하면 심장 기능이 강해지고 피의 흐름이 원활해진다.

운동은 노화 방지와 당뇨 예방에 효과가 있고 우울증이나 골다공증을 억제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고혈압과 각종 혈관 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혈관이 이미 손상됐다면 관리를 해야 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심혈관계 관련 건강기능식품은 2005년 535억원어치가 팔렸으며 올해에는 2배 이상인 13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될 만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유통망이 대형 마트와 홈쇼핑으로 확대돼 소비자들이 구입하기가 더 편해졌다.

혈액순환 관련 제품은 SK케미칼의 '기넥신',동아제약의 '써큐란',동방제약의 '징코민' 등 의약품이 주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중에는 오메가3와 감마리놀렌산 등 필수지방산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메가3(불포화 지방산)는 혈액순환 개선,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심장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메가3의 원료는 생선 기름이나 해양성 포유류인 물개 정제유에서 얻는다.

감마리놀렌산(오메가6 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고 항암,체중 감소,골다공증,류머티스 관절염,폐경기 증후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마리놀렌산은 달맞이꽃과 블랙커런트씨유 등에 들어 있다.

혈관 관련 건강기능식품 업계는 천연 원료에 대한 연구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소비자들이 부작용이 없고 장기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대나무 추출물을 넣은 제품도 나왔다.



한국경제신문 2008.06.09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