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장마철운동
- 해운대구 살기좋은 아파트
- 고관절
- 음식
- 체외충격파
- 포스트시즌 프로야구
- 몸살림운동 KNN방송
- 무릎
- wait a million years
- 오십견
- 슬개골연골연화증 무릅통증
- 파친코 시즌2' 오프닝 ost
- 디스크내장증
- 설악 공룡능선
- 무릎통증
- 고혈압
- 다운관리
- 미식 로맨스#
- 발목염좌
- 참된 친구
- 금연
- 건강식품
- 아스피린
- the sound of silence한글가사발음
- 고혈압 음식
- 로만 폴란스
- 인내
- 홍알대장님
- grass roots
- 롯데 1박2일
Archives
- Today
- Total
그루터기
불임, 불임에 대한 5가지 오해 본문
[의술] 불임, 불임에 대한 5가지 오해
불임 부부는 극소수다 → 10쌍 중 한 쌍이 불임
결혼 후 3년간 아기 없으면 불임 → 피임 없이 1년간 임신 안되면 의심
불임은 여자 탓 → 25%는 정자에 이상
불임이면 인공수정해야 → 70%는 자연임신 가능
- 1983년 이후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줄곧 감소했다. 2001년에는 합계 출산율(만 15~49세 가임 여성 1명이 낳는 평균 자녀수)이 1.3명 이하인 초저출산 사회로 진입했으며 2005년에는 1.08명으로 추락했다. 세계 최저 수준의 합계 출산율이다.
전문가들은 사회·경제적 환경의 변화 때문에 출산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우려한다. 결혼을 늦게 해 가임 기간이 단축되는 것도 출산율을 낮추는 결정적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소득과 고용의 불안정 탓에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집값이 불안정하고 사교육비가 높아 육아에 대한 부담이 가중된 것도 출산율 저하를 부채질했다.
그런데 우리나라 부부 열 쌍 중 한 쌍은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한다.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은 채 정상적인 부부 생활을 해도 1년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으면 불임을 의심해 봐야 한다.
대한산부인과학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임의 원인은 정자의 수가 적거나 정자의 운동성이 활발하지 못한 ‘남성 측 원인’이 40%였고, 배란장애·난관 및 골반 문제 등 ‘여성 측 원인’이 40%, 양쪽 모두의 원인과 기타 원인이 불명확한 경우가 각각 10%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나타나듯이 불임부부 열 쌍 중 네 쌍은 원인이 남성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성들은 병원을 찾는 것을 꺼린다. 삼성미래산부인과 허걸 원장은 “남성들은 부끄럽고 자존심이 상한다며 검사를 받으러 오지 않거나 심지어 병원에 와서도 비협조적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허걸 원장은 “불임은 부부가 반드시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불임의 원인이 남성에게 있는 경우에는 시술 성공률이 더 높기 때문에 남편이 먼저 검사를 받으면 좋다”고 말했다.
여성의 불임 원인은 호르몬의 이상이나 배란기에 자궁 경관에서 점액질의 분비가 감소되는 것 외에도 배란이 규칙적으로 잘 되지 않거나, 나팔관이 막혀 정자와 난자가 만날 수 없는 나팔관 폐색, 배란된 난자가 나팔관으로 진입하기 어려운 자궁내막증, 골반 내의 유착 등 다양하다. 최근 여성의 활발한 사회 활동으로 첫 아이를 늦게 갖는 현상도 불임의 원인이라 할 수 있다.
검사를 통해 불임의 근본적 원인이 밝혀지면 각각에 맞는 치료가 이뤄진다. 여성의 배란에 문제가 있다면 정확한 배란일을 알려주고 유도제를 투여해 배란을 활성화시킨다. 자궁내막증이나 골반 유착이 의심되면 수술이나 약물 치료를 검토해 봐야 한다. 이 경우 치료를 받으면 여성의 임신 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에 자연 임신의 가능성도 높아진다. 난관이 막혔을 때는 나팔관 성형수술을 한 뒤 자연 임신을 시도한다.
여성의 자궁경부에서 분비되는 점액질에 이상이 있거나, 정자가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는 남성 불임의 경우에는 인공수정이 불가피하다. 인공수정은 정상적인 부부 관계를 통하지 않고 부인의 배란기에 맞춰 남편의 정액을 부인의 자궁 안에 넣어 임신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이밖에도 여러 개의 난포(난자를 보호하고 영양분을 공급하는 주머니)를 자라게 해 배란을 유도하는 과배란 방법을 함께 시도하기도 한다.
시험관 아기 시술은 최후의 방법이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도 임신이 잘 되지 않아 불임이 3년 이상 지속된 경우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하게 된다. 여성의 성숙된 난자와 남성의 정액을 채취해 체외에서 수정시킨 후 3일에서 5일 동안 배양한 수정란을 자궁 안에 넣어 착상을 유도한다. 모든 과정을 거치려면 보통 한 달 정도 걸리는데, 실패할 경우 두세 달 정도는 반드시 쉬어야 한다. 따라서 1년에 최대 4~5번의 시술이 가능하다. ▒
- ▲ 일러스트 정현종
임신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다음은 임신이 이뤄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아래 사항 중 하나라도 이상이 있을 때는 정상적인 임신이 어렵다.
1. 남성은 운동성이 좋고 건강한 정자를 만들어 내야 한다.
2. 여성은 규칙적인 배란과 생리 주기로 양질의 난자를 만들어야 한다.
3. 정자가 여성의 자궁경관과 자궁내강을 지나 난관 팽대부에 도달해야 한다.
4.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하고 정상적인 세포 분열을 해야 한다.
5. 수정란이 난관으로 이동해 자궁내막에 정상적으로 착상해야 한다.- | 인터뷰 | 허걸 삼성미래산부인과 원장
“30세 이상 부부는 결혼 후 1년 안에 불임 검사 받아야” -
- “불임 부부들은 아기를 원하는 마음과 가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걱정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상당한 불안감을 안고 의사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스트레스도 불임의 원인이므로 마음을 편하게 갖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 시술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공률이 높기 때문에 안심해도 좋습니다.” 경기도 부천의 삼성미래산부인과 허걸 원장은 “불임부부라면 무조건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 불임 클리닉을 방문하는 불임부부 열 쌍 중 일곱 쌍은 원인만 제대로 파악하면 정상적인 부부관계로 자연 임신이 가능한 경우”라고 말했다. 30%의 불임부부만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삼성미래산부인과는 경인지역에서 가장 많은 불임부부를 치료하는 병원으로 불임 원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으로 유명하다. 무조건 시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연 임신이 가능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자연 임신이 힘든 부부의 경우에는 조기에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도해 임신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3년 이상 임신을 하지 못한 부부의 경우 진단 복강경 검사와 자궁경 검사를 통해 골반 내 유착, 자궁강 내의 유착, 자궁내막증 등의 유무를 진단하고 빠른 치료를 돕는다.
허걸 원장은 정확한 불임 원인의 분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성의 나이와 난소의 기능, 환경적 원인을 고려해 개인에 따라 차별화된 과배란 유도나 보조 생식술을 실시해 시험관 아기 성공률이 50%를 넘습니다. 과배란을 유도할 때에도 가급적 적은 용량의 주사제를 사용하여 불편함을 덜 느끼도록 돕고 시술비 부담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자연 임신율은 만 35세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만 43세 이후에는 대부분 자연 임신이 어려워지는 상태가 된다. 허걸 원장은 “혼인 연령이 점점 늦어지기 때문에 여성의 자연 임신율은 감소 추세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30세 이상의 부부라면 결혼 후 1년 이내에 불임 클리닉을 찾아 임신 가능 여부에 대해 미리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선매거진 1999호] 2008.04.07/ 심선혜 기자 fresh@chosun.com
'♨ 의학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족저근막염] 결석 깨는 충격파로 발바닥 염증 잡는다 (0) | 2008.04.08 |
---|---|
관절염 피 한 방울로 연골 손상 알아낸다 (0) | 2008.04.08 |
복부비만, 당뇨병 걸릴 확률 높다 (0) | 2008.04.04 |
통증 없는 인공관절 수술, 회복도 빨라 (0) | 2008.04.04 |
[약이 되는 의료상식] 1차, 2차, 3차 의료기관 (0) | 2008.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