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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여성 발바닥, 안녕하십니까 본문
폐경기 여성 발바닥, 안녕하십니까
우리 몸 중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발은 자칫 중요성이 간과하기 쉽지만 52개의 뼈와 38개의 근육, 60개의 관절로 이뤄진 매우 중요한 신체 부위다.
발바닥은 충격 흡수와 운동성이 좋아야 하지만, 여성의 경우 50대 중반쯤 오는 폐경기를 기점으로 발바닥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져 발바닥 통증이 심하게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 않아도 가뜩이나 우울한 폐경에 찾아오는 발바닥의 통증은 많은 중년 여성들을 더욱 서럽게 만든다.
◇ 폐경기, 과도한 운동은 발에 오히려 나빠
중년에 찾아오는 발바닥 통증은 뛰거나 걸을 때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막에 염증이 쉽게 생겨, 발바닥이 붓고 뼈와 만나는 면에 통증이 오는 ‘족저근막염’이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은 폐경기가 되면 여성 호르몬 중 하나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발바닥 앞쪽에 있는 지방층도 얇아지게 되기 때문에 이같은 증상이 더 쉽게 일어난다.
게다가 등산이나 에어로빅 등 과도한 운동을 즐기는 중년 여성이 최근 늘어나면서 이런 증상에 노출되기가 쉽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견해다. 물론 운동이 신체적으로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것.
경희의료원 재활의학과 발클리닉 이종학 교수는 “이 시기엔 근골육계도 약화되는 시기다”라며 “많이 걷기 때문에 족저근막염이 생긴다”고 말한다.
발바닥 통증은 운동과 호르몬뿐만이 아니라 장시간 서 있는 이들에게서도 나타나기 쉽다.
한양대구리병원 재활의학과 장성호 교수는 “직업적으로 오래 서 있어야 하는 사람들과 항상 앉아서 근무하는 사람들에게도 많이 나타나며, 이때는 한 시간에 한 번씩 쉬는 시간을 만들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특히 딱딱한 신발이나 볼이 좁은 신발을 신고 장시간 활동할 때도 발생한다. 장 교수는 “되도록 캐쥬얼화를 신고 신사화나 하이힐은 멀리하라”고 당부했다.
신발의 굽은 2~3cm정도의 낮은 굽이 좋다. 단 땅바닥의 느낌이 여실히 나는 너무 낮은 신발은 충격흡수효과가 없어 체중이 발바닥으로 그대로 전달돼 무리를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 발바닥 통증, 초기에 잡으면 확실
전문의들은 발바닥 통증 역시 초기진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폐경기 여성은 뼈만 약화되는 것이 아니라 뼈를 둘러싼 연골도 약화되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이종학 교수는 “진통 증세가 생기면 운동을 바로 중단하고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발바닥 통증이 두통, 무릎통증, 허리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컨디션의 저하로 위장도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이같은 발바닥 통증을 폐경기 탓으로만 돌릴 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
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 안재기 교수는 “나이가 훨씬 많은 여성들에게서 발생하는 걸 보면 발바닥 통증의 원인이 꼭 폐경기 때문은 아닌 것 같다”며 “젊었을 때 발에 문제를 못 느끼다 똑같은 조건인데도 발바닥이 얇아지니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초기 통증 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는 마음으로 방심하고 있거나 통증이 있다 금새 사라지는 경험 등으로 치료시기가 늦춰 증상이 악화되게 된다.
이렇게 상태가 악화되면 족저근막의 일부를 절개하는 대수술을 받아야 할 경우도 있으므로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 간단한 걷기운동, 튼튼한 발바닥의 초석
그렇다면 폐경기 여성에게 신체적으로 무리가 없으면서 발바닥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운동법은 없을까.
이종학 교수는 “40분정도의 간단한 걷기운동이나 바른 자세로 자가체조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배드민턴이나 인라인스케이트같은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한가지 정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스트레칭도 효과적이다. 일단 발을 앞쪽으로 뻗은 후 수건으로 발의 볼 부분을 감싼 뒤 수건을 몸쪽으로 잡아당겨 발바닥을 충분히 스트레칭 시켜주면 좋다.
그러나 스트레칭을 통한 몸의 신체변화는 천천히 나타나기 때문에 단시간에 효과를 기대해선 안되며 적어도 6주~3개월 정도 느긋한 마음으로 해야 한다.
한편 족저근막염은 발앞, 중간, 뒤꿈치를 눌러 앞통의 위치를 알아냄으로써 진단할 수 있다. 초기증상이 가벼울 경우 1~2주간 안정을 취해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95% 치료 가능하다.
초기증상 시, 장딴지를 늘려 족저근막을 스트레칭하는 동작은 족저근막염의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만일 심한 경우에는 아예 맞춤형 신발로 발을 교정하는 방법도 있다.
전주내과 김화인 원장은 “인솔을 맞춰서 발모양과 압력분포에 맞게 발바닥 통증을 완화시킬수 있는 실내화를 신으면 좋다”라고 말한다.
전북대 헬스케어기술개발사업단 김용욱 박사는 “족저압력을 측정, 인솔모양을 3차원적으로 표현해 압력분포를 만든다. 압력이 집중 되는 곳이 통증이 있는 부위로 압력이 높은 곳은 떨어뜨려 치료방법에 사용한다”고 전했다.
자가운동 방법으로는 전신유산소 운동, 스트레칭과 관절 푸는 운동, 수영, 고정자전거가 효과적이라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이와 더불어 통증이 심할 때는 차가운 캔 위에 아픈 발바닥을 대고 발뒤꿈치에서 가운데 발바닥까지 앞뒤로 굴려주면 도움이 된다.
김범규기자 bgk11@mdtoday.co.kr
2008년 1월 9일 (수) 16:53 뉴시스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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