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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난 부산맛집] 중앙동 주꾸미구이 골목 -실비집 본문
부산 중앙동 주꾸미 구이 골목
줄을 서야 맛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문전성시
조금 별다른 음식이라면 맛집 거리나 골목이 생긴다. 하물며 인구 400만에 이르는 우리나라 두번째 도시인 부산은 언급할 필요조차 없다. 파전거리,족발거리,곱창거리 등등 수두룩하다. 심지어 이를 종합한 먹자골목도 여럿 있다. 하지만 특정 해산물과 관련한 먹자골목은 그렇게 많지 않다. 해운대 청사포 조개구이촌과 망미동 아귀(아구)찜 골목,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자갈치 고갈비(고등어) 구이 정도다. 그런데 부산 연안에서 잡히지 않아 전혀 없을 것 같은 주꾸미가 맛집 골목을 형성하고 있다.
매스컴에 그 위치가 남포동으로 잘못 소개되는 바람에 '남포동 주꾸미 골목'으로 더 잘 알려진 중구 중앙동 주꾸미 구이 골목이 그것이다. 정확한 위치는 부산역에서 남포동 방향으로 갔을 때 중앙로 오른쪽 국민은행 중앙동지점과 부산데파트 사이 이면 골목이다. 아직은 그 규모가 좁다란 골목의 한 귀퉁이를 차지할 정도로 작지만 웰빙식품의 바람을 타고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곳에서 주꾸미를 취급하고 있는 맛집은 원조 격인 실비집을 비롯해 6곳 정도. 원래 이 골목은 보쌈과 빈대떡으로 유명했던 골목이었는데 부산시청이 옮겨감에 따라 공동화 되었다가 3~4년전 주꾸미 연탄구이가 인기를 끌면서부터 현재의 골목으로 변모했다.
이곳의 주메뉴는 역시 주꾸미 양념구이. 호두 크기만한 새끼주꾸미를 매콤한 양념고추장에 잘 버무려 석쇠에 올려 연탄불에 구워낸다. 1접시 1만원 균일가. 한 마리를 집어 입에 넣으면 매콤한 훈증 내와 함께 살강살강 씹히는 맛이 여간 아니다. 양도 많아 두사람이 앉아 소주 서너 병을 처리하는 데 전혀 부족함이 없다.
집집마다 특색있는 술국도 이 골목의 매력. 주로 진한 대구탕이나 시원한 명태국,또는 콩나물이 술국으로 따라나온다.
현재 이곳은 입소문이 퍼져 줄을 서야 맛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 골목을 본보 '시장따라 골목따라'란에 소개한 최원준 시인은 '매운 양념이 은근한 불에 타며 온 골목에 연기를 피워내는 곳. 특히 비라도 오면 중독이 된 듯 끌려오는 곳이 바로 이곳'이라고 했다.
* 찾아가는 길 : 남포동지하철역에서 3분거리
* 소금구이 한접시, 양념구이 한접시 합= 2만원 ..4명이 배불리 먹을 수 있어요..
부산일보 2007/03/31 진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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