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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지방에 대하여

그루터기 Doodle 2010. 7. 2. 11:22

 

혈액 중에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고콜레스테롤혈증),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 (고중성지방혈증) 를 고지혈증이라고 말한다.

고지혈증은 그 자체가 바로 증상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혈액 내에 지방성분이 많아지면 혈관 벽에 지방이 침착되어 동맥경화를 일으키게 되는데, 이는 관상동맥 심장질환이나 뇌혈관질환, 말초혈관폐쇄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중요시한다. 고지혈증은 그 외에도 췌장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혈액 중 지질은 인종, 성별, 연령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에 대략 총 콜레스테롤치가 240mg 이상이거나 중성 지방치가 200mg 이상인 경우를 고지혈증이라고 말한다.


중성 지방은 피하지방의 주성분으로 설탕이나 알코올에서 잘 생긴다. 백설탕이 많이 첨가된 음식이나 음료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게 되면 살이 찌개 되는 이유는 중성지방이 피하 지방이 되어 축적되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과 마찬가지로 중성지방도 음식에서 섭취되는 것과 간장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있다. 음식 중의 중성지방은 장에서 흡수되어 단백질과 함께 혈액 중으로 나온다. 식사에 의하여 혈액 중에 나온 중성지방은 분해되어 버리므로 혈액 중에는 오래 존재하지 않는다.

체내에서 합성되는 중성지방은 설탕이나 술을 재료로 한다. 특히 문제인것은 설탕이다. 설탕은 체내에 들어가면 포도당이 되고, 그것이 간장에서 중성지방으로 합성된다. 뚱뚱한 사람이나 당뇨병, 알코올 중독인 사람은 일반적으로 두드러지게 중성지방이 증가한다. 이러한 중성 지방도 역시 혈액을 탁하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 몸 안의 지방은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중성지방은 LDL 즉, 나쁜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돕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의 분해를 촉진하기 때문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악당’에서 무시무시한 ‘악마’로 바꾼다고 비유하기도 한다. 따라서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심장병. 뇌졸중 등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당뇨병 환자라면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당뇨병 환자의 75%가 사망하는 심근경색의 최대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중성지방이기 때문이다



식사및 생활요법

중성 지방을 형성하는 가장 대표하는 음식2가지 : 술, 설탕이 첨가된 음식
저녁식사를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경우에는 오후 6시 이전에 식사를 하도록 하고 식사량은 평소의 30% 이하로 줄여야 한다. 특히 밀가루 음식은 저녁에는 절대로 섭취하면 안 되고, 낮에도 밀가루 음식 섭취량은 50% 이하로 반드시 제한하여야 한다. 열량 섭취가 과다한 튀김과 설탕이 첨가된 음료는 철저히 제한하 여야 한다.
인스턴트 식품과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이 함유된 음식은 철저히 제한되어져야 한다.
달걀 노른자, 동물성 지방, 간, 갈비, 장어, 버터, 치즈, 쵸코렛, 생크림, 베이컨, 햄, 아이스크림 등은 제한 되어져야 한다.
식이성 섬유는 혈액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므로 콩, 과일, 채소등을 많이 먹어야 한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술은 끊어야 한다.
쌀밥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체내에서 중성지방으로 변화되기 쉬우므로 고 중성지방 혈증 환자는 쌀밥을 피하고 잡곡밥으로 바꾸어야 한다. 또한 알코올은 칼로리가 높아 중성지방으로 변화되기 쉬우므로 알코올 섭취는 철저히 제한되어져야 한다.

 

중성지방을 줄이기 위해서 첫번째 중요한 것은 식단 조절이다.

고기류의 기름이 많은 부위는 물론 식물성 식용유, 버터가 많이 들어간 케이크, 페스트리, 치즈, 머핀 등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요리방법도 중요한데 재료를 튀기거나 볶기보다 찌거나 삶는 게 중성지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이다. 둘째는 절주다. 중성지방의 많은 부분이 과음에서 비롯된다. 특히 곁들여 먹는 삼겹살, 튀김류 등 안주가 만드는 뱃살은 중성지방의 대표적인 ‘저장고’이다.

 

식사요법을 계속해도 중성지방이 높거나 당뇨와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약물 요법을 고려해야 하는데 스타틴제제, 나이아신, 오메가3지방산 등이 효과있는 약제로 꼽힌다. 오메가3의 경우 각종 건강식품에 담겨 유통되지만 함량이 적어 올바른 치료를 위해선 꼭 의사로부터 처방전을 받은 약을 복용해야 한다.

 

<담배와 중성지방>

◈ 담배를 피우면 각종 독성물질에 의하여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양이 증가되어 동맥경화증을 촉진한다.
◈ 위와 같은 현상들이 장기간 지속되면 심근경색에 걸릴 확률이 3배, 뇌경색이 발생힐 확률이 2배나 증가된다. 그 이외 혈액순환이 안되어 발끝부터 썩어가는 버거스씨병(Berger's Disease)에 걸리는 경우도 있으며 겨울에 동상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 동맥경화>
흡연은 동맥경화를 촉진시킨다.
◈ 토끼를 통한 동물실험에 의하면 담배를 흡수시킨 토끼의 동맥벽은 여러가지 물질을 쉽게 통과 시킨다.본래 동맥의 세포는 혈관이 살아가기 위한 영양물질을 섭취하고 필요없게 된 찌꺼기를 버리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담배를 피우면 그러한 선택력이 없어져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이 혈관벽을 통하여 세포 속까지 들어온다. 보통 혈관의 세포 속으로 이러한 물질이 들어오면 그것을 분해하여 에너지로 활용하는데 지질이 지나치게 많아져 세포 속에 축적되어 버린다. 이처럼 축적된 지방이 죽같이 되어 혈관에 엉겨붙기 때문에 혈관 속이 좁아지는데 이것이 동맥경화 현상이다.
◈ 또한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이 체내로 들어오면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혈관을 수축시킨다. 따라서 혈압이 올라가므로 혈관벽에 압력이 주어져 혈관 속의 성분이 혈관벽으로 들어가기 쉬워진다

 

<담배와 소화기 질환>

.소화기계 질환
흡연은 소화기계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쳐 속이 쓰리게 하거나 궤양을 일으킨다. 특히 십이지장궤양의 위험이 커지며 간에서 약물이 대사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
◈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은 구강, 식도, 위, 장을 거쳐 소화되고 흡수된다. 위는 위산이 분비되어 산성이며 장은 췌장에서 중탄산염이 분비되어 위에서 넘어온 음식물의 산성를 중화시킨다. 담배를 피울 경우 췌장에서 중탄산염의 분비가 줄어들고 위에서 위산이 많이 분비되어 궤양을 유발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흡연자는 궤양, 특히 십이지장궤양에 걸릴 위험이 커지며 비흡연자에 비하여 궤양의 치유도 늦다. 또한 흡연에 의해 식도괄약근의 작용을 약화되어 위액이 식도 내로 역류되 흡연자는 종종 속쓰림을 느낀다.
◈ 흡연은 간의 효소에 영향을 미쳐 여러 약물의 대사를 촉진시키거나 지연시킨다. 따라서 비흡연자에 비하여 약물의 효과가 떨어지거나 효과가 너무 강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아미노필린(aminophyllin)을 흡연자에게 투여할 경우 비흡연자의 2배 용량을 투여하여야 효과가 있다.
◈ 흡연은 통증과 설사를 일으키는 크론씨병(Crohn's disease)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키며 담석이 생기는 것을 촉진한다는 보고도 있다.

 

 

출처;네이버 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