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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_선암의 위험요인

그루터기 Doodle 2008. 5. 27. 10:00

위암_선암의 위험요인

 

위암은 기존의 관련 질병과 가족력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 위암의 위험인자 ]

위암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관련질병

 위수술의 과거력 : 2~6배의 위험률

 만성 위축성 위염 : 저산증 유발

 악성빈혈 : 약 10%에서 위암 발생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 만성 위축성 위염 유발

 용종성 폴립

식이

 질산염 화합물(가공된 햄, 소시지류)

 짠 음식, 저단백, 저비타민 식이

유전성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도가 약 4배로 증가

기타

 남자가 여자보다 2배 정도 높게 발생

 50~60대에서 호발

 음주

 흡연

 

 

식생활

 

위장은 소화관 중 소화가 아직 되지 않은 상태의 음식물이 가장 오래 머물러 있는 장기인 만큼 음식물 중에 포함된 발암 관련 물질들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기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위암 발생이 많은 나라로 식생활을 비교해 보면 소금기가 많은 음식, 즉 염장 식품을 즐겨 먹으며, 반대로 암 발생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신선한 채소류나 과일 등은 적게 먹는 점이 비슷합니다. 같은 민족이라도 미국으로 이민을 간 사람들의 경우 식생활이 바뀌면서 위암 발생이 적어지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경우 냉장고의 사용이 보편화된 1950년대 중반부터 위암 발생률이 현저하게 감소된 것은, 신선하지 않은 음식의 섭취가 위암 발생에 영향을 미친 좋은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서양인들 음식을 먹어보면 매우 짠 경우가 많으나 신선한 음식과 샐러드 등 야채 등을 즐겨 먹기 때문에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외에 음식물에 첨가된 감미료, 방부제, 향료, 색소 등에는 질산염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질소 화합물이 위내에서 발암물질인 아질산염으로 변화됩니다. 음식이 조리된 상태에서 상온에 하루 정도 놓아두면 음식물 중에 있는 질산염이 세균 등의 작용으로 아질산염으로 변화됩니다. 음식물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음식물 중에있는 질산염이 아질산염으로 변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 관련되었다고 알려진 음식물로는 고기와 생선의 탄 부분, 음식물 발효 시에 쓰이는 곰팡이에서 나오는 아플라톡신 등이 있습니다.

 

그러면 짠 음식이 왜 위암을 발생시킬까요? 그것은 짠 음식 등은 위점막을 지속적으로 손상시키고, 궤양을 생성하여 발암 물질의 작용을 쉽게 하기 때문입니다. 염분은 위점막만성 위축성 위염을 일으키는 직접적 원인입니다. 신선한 야채나 우유는 이러한 염분의 작용을 중화시키거나 약화 시키게 되므로 위암 발생을 억제합니다.

 

우유의 칼슘성분 때문에 위점막 세포의 보호작용과 아울러 나트륨과 칼륨이온과는 달리 세포증식을 억제하는 등의 위암 예방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항암 효과가 있다고 하는 음식물들이 매우 많이 보도매체 등을 통해 발표되고 있지만, 특정 질환예방이나 치료에 좋다고 하는 몇 가지 음식만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가능한 신선한 야채 및 과일의 섭취를 풍부히 하고 고르게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위점막내에 있었던 병변

 

만성 위축성 위염, 악성 빈혈, 장형화생 점막선종성 용종 등이 위암의 전 단계 병변으로 확실히 밝혀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만성 위축성 위염위암으로 진행되는 데는 약 15년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궤양과 같은 위의 양성 질환으로 인해 위의 부분 절제수술을 받은 경우 남아있는 위에서의 위암 발생이 정상인에 비해 2~6배 정도가 높으며, 그 기간은 수술 후 평균 15~20년 정도입니다.

 

위점막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세균감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위산 속에서도 살 수 있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위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분류하였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감염위암 발병에 독립적으로 관여한다고 인정하기에는 아직 의학적 증거가 불충분하지만 전체 위암 환자의 40~60%에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양성으로 나오므로 이 균의 감염자는 위암의 상대적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헬리코박터균 감염진단되어 균을 없애는 치료를 한다고 하여도 이미 만성 염증이 생겨버린 경우 암 발생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발암기전에 대한 연구 단계이며, 암 예방을 위한 집단검진이나 제균 치료 등은 아직 고려할 단계가 아니며, 장차 연구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원인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보다 3~4배 위암발생률이 높습니다. 위암이 식생활과 연관이 되어 있는 만큼 공통의 환경적 요인이 작용했을 수도 있으나, 같은 발암 물질에 대해서도 유전적 소인에 의하여 위암의 발생이 보다 잘 일어날 수 있는 유전다형성유전적 요인이 계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흡연

 

흡연과 폐암의 연관성은 이미 잘 입증이 되어 있습니다만 위암 또한 담배와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식생활이 남자와 여자 간에 큰 차이가 없음에도 위암 발생이 남자에서 2배 가까이 되는 것은 우리나라 남성 흡연율이 여성 흡연율보다 높은 것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이외에도 음주 및 다른 환경적 요인이 있지만 담배는 가장 잘 알려진 발암 원인입니다. 담배연기에는 사람들이 섭취하여서는 안 되는 청산가스, 비소, 페놀 등을 포함한 69종의  발암물질과 4000여 가지의 독성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암 발생의 20%, 암사망의 30%가 담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루에 우리 국민 50여명(연간 18,900여명)이 담배관련 암으로 사망하고 하루 130여명(연간 49,000여명)이 담배관련 질병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자료:국가암정보센터 
최종수정일 : 2007년 07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