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합니다. 왜 치솔질은 3분간 해야 됩니까?

세상에 태어나 살다보면 생활습성 중에서 무조건적으로 따르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매일 눈만 뜨면 행동 중의 하나가 칫솔질입니다.

(왜 치솔질.. 질이란 표현을 했는지 저 자신도 잘 모르겟지만....)

 

수십년간 의식 속에 양치질(이것도 질이네요 ㅎㅎ)방법은 3.3.3. 하루세번이상 , 식후 3분 후에 , 치솔시간은 3분간

이 말은 경상도 말로 "귀에 못때가리 앉도록" 들은 말입니다.

저는 이 짓거리를 3분간 하라는 이 의미를 나이가 50이 넘도록 잘 모르겠습니다.

3분은 노래방에서 노래 한곡의 시간이지요.

 

3분간 하라는 말보다 직설적 표현으로 "왼쪽 윗니는 치솔로 세번 왕복하고

아랫니도 3번, 그리고 오른쪽도 똑 같은 방법으로 하면 3분이 걸린다"라는 실제적인

칫솔질 방법론적으로 설명하면 이해하기 쉬울련만은...

 

몇십?년을 이짓거리를 해도 왜 3분간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해주는 이가 아무도 없더란 말입니다.

본인이 풍치도 있고 해서 요즘들어 칫솔질~를  열심히, 충실히 하기 위해 3분간 하기위해 시계를 화장실에 두고 해보니,  3분간이란 시간이 얼마나 길고긴 시간인지.....

 

치과의사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 의사친구에게 물어보니 웃기만 합니다.

묻는 내가 바보스럽다는 표정으로 말 입니다.. (자기도 모르면서 )

애들을 키우다 보면 본인 스스로는 못해도 애들만은 FM으로 가르치려고.. 이무도 모르는 그놈의 3분 치솔질을 우기고 있지만,

지금까지도 저 자신은 왜 3분간 치솔질을 시켜야 하는지 알지 못하겠습니다.

인터넷 글들을 모조리 �어 봐도 왜?라는 대답이 없습니다.

  

오늘 우연히 읽은 글은 블로글 글애 이러한 말이 있었습니다. 치과의사 같은 분이 쓴 글중에

 

"이빨을 적어도 3분 이상 닦아야 한다는 주장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욕실에서’ 3분 이상을 닦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비록 자신들은 적어도 3분 가까이 닦는다고 느끼고 있다 할지라도 말입니다.
실제로 시간을 잰다는 사실을 숨기고 누군가의 이빨 닦는 시간을 체크해 보면, 거의 30초 이하라는 조사가 있었습니다. 자신은 적어도 3분 가까이 닦는다고 느끼고 있어도 기실은 극히 짧은 시간을 닦고 있다는 것이지요."

 

사실입니다. 오늘 저녁 다시 시간을 재면서 양치질~을 햇습죠. 참 열심히 �았고, 참 많은 시간이 흘려갔었는데 막상 시간은 1분30초 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저의 입안은 치약 거품을 �지 않을 정도로 꽉 차 있었습니다.  

 

글님들!  아시는 분 제발 댓글 좀 달아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