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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고 앉는 자세가 다리건강에 미치는 영향-하지정맥류

그루터기 Doodle 2007. 7. 24. 09:16

 

꼬고 앉는 자세가 다리건강에 미치는 영향

하지정맥류란, 혈관의 탄력이 떨어져 늘어났거나 혈액이 거꾸로 흐르는 것을 막는 혈관 속 판막에 이상이 생겨 울퉁불퉁하게 혈관이 튀어나오거나 푸른 혈관이 비치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교사나 간호사. 판매원, 주방장 등 주로 오래 서있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리를 꼬고 앉은 자세를 오래 지속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다.

▲ 하지정맥류가 의심되는 상황

하지 정맥류가 생기면 다리가 잘 붓고 쑤시며,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못함에 따라 종아리가 무겁고 피로한 것도 대표적인 증상이다. 흔히 ‘쥐가 난다’고 표현하는 근육 경련도 생긴다.

외적 증상으로는 다리에 푸른 혈관이 또렷하게 비치거나 다리 위로 혈관이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튀어나오게 된다. ‘노화 현상의 일종이려니’ 하는 생각으로 방치할 경우 피부 궤사 등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정맥류가 오래 지속되면 심장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건강 전반이 부실해 질 수 있다. 또한 한번 늘어난 혈관과 고장 난 판막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 하지정맥류 치료방법

하지 정맥류는 생활습관 교정으로 증상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지만, 이미 발병한 후에는 통증이 심하고 외관상으로도 좋지 않아 매우 고통스럽다. 하지 정맥류 환자들 중에서는 아예 나들이를 포기하고 살거나 아무리 더운 날에도 다리가 드러나는 옷을 입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 정맥류 치료는 문제가 되는 혈관을 없애는 방법이 최선이다.

조기 치료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특수 제작된 고탄력압박스타킹 착용이나 혈관을 딱딱하게 만드는 주사요법. 1기엔 압박스타킹을 신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된다. 혈관경화요법은 문제가 되는 혈관에 혈관 경화제를 집어넣어 혈관을 굳게 만드는 것. 1회 치료로 환자의 70% 정도가 만족한다. 4, 5기나 판막이 고장 난 경우엔 수술이 필요하다.

최근엔 혈관레이저 시술이 많이 사용된다. 최소 절개로 흉터가 거의 없고 통증이 적어 입원과 마취가 필요 없다. 시술 받은 날부터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전신마취나 척추마취 등의 위험도 있는 마취가 필요 없기 때문에 고령의 환자나 심장병, 당뇨병 등은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큰 부담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

▲ 하지정맥류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

1. 수영이나 걷기, 사이클 등은 다리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므로 가장 좋은 운동

2. 정맥류가 심할 경우 등산이나 조깅은 역류되는 혈액량을 증가시켜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

3. 하루 종일 서 있거나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쉬는 동안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들어 올린다.

4. 발목에서 무릎을 향해 쓸어 올리듯 마사지를 해 주는 것도 좋다.

5. 소파나 책상 곁에 발을 받칠 만한 상자를 하나 두고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은 피한다.

6. 또 수시로 다리와 발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좋다.

7. 1시간에 5분 정도 발목을 앞으로 굽혔다가 다시 펴는 운동을 하면서 종아리 근육을운동시킨다.

8. 엉덩이나 허벅지가 꽉 조이는 옷을 입거나 허리띠를 너무 조여도 혈액순환에 방해를 받아 정맥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조심해야 하겠다.

하정외과 강남점 나창현 원장

 

 

스포츠서울닷컴 헬스메디(www.healthmedi.net)

2007/07/24 09:04 입력

 

'하지정맥류'…이것만은 피해야 한다!

전체 인구의 2%정도가 앓고 있는 질환인 하지정맥류. 이것은 다리의 혈액순환을 돕는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서 피가 몰리고 팽창하여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그렇다면 판막은 무엇일까? 우리의 정맥혈은 종아리 근육의 수축과 이완 운동으로 심장 쪽으로 올라가는데, 정맥에 있어 일종의 문과 같은 기능을 하는 것이 판막이다. 판막으로 인해 피가 역류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는 것인데, 이러한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피가 몰리는 것이다. 혈관은 그대로 인데 피의 양은 몰리니, 자연히 혈관이 튀어나오게 되는 것이다.

하지정맥류에 대해 막연히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 발생 한다’ 고만 알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나름대로의 운동으로 이를 완화시키려고 한다. 문제는 잘못된 운동은 오히려 하지 정맥류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 정맥류 전문 병원으로 신뢰를 얻고 있는 하정외과 나창현 원장에게 정맥류라면 피해야 할 것과 개선방향에 대한 도움말을 얻었다.

▲ 피해야 하는 것은?

- 하체에 부담을 주는 운동 : 달리기, 줄넘기, 등산, 농구 등등

다리의 혈액 순환을 돕는다며 달리기나 줄넘기 등의 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무리한 달리기나 줄넘기의 경우, 하체에 무게를 실어 주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혈액이 종아리 쪽으로 몰리게 된다. 따라서 이런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등산 역시 전신운동의 효과가 큰 운동으로 중년층이 선호하는 운동이나, 하체에 무리한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 혈관 확장을 부추기는 행동 : 반신욕, 사우나, 찜질

얼마 전 반신욕 열풍이 일어났을 만큼 건강에 득이 된다고 알려진 반신욕. 물론 사실이다. 하지만 하지정맥류 증상이 있다면 피해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혈관이 확장되는 질환이므로 반신욕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어 그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나쁜 생활 습관 : 다리 꼬고 앉기, 밸트 졸라매기, 하이힐 신고 오랫동안 서있기

여성들의 경우 아름다워 보이기 위해 하이힐을 많이 신고, 다리를 꼬고 앉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습관은 다리에 압력을 주게 되어 하지 정맥류를 유발시키거나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 개선은 이렇게

몸에 좋은 운동이라고 해도 자칫 잘못 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위에 제시된 달리기, 줄넘기, 등산, 농구 등 하체에 부담을 주는 운동은 피하고 수영이나 간단한 스트레칭 등 가벼우면서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다리를 꼬고 앉는 대신, 두 다리를 쭉 펴고 발밑에는 받침대를 두어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좋다. 평소 하이힐을 즐겨 신는다면, 하이힐을 신고 오래 서 있거나 오랜 시간 걷는 것은 자제하고, 수시로 발을 움직여 주어 혈액 순환을 돕자.

 

도움말 = 하정외과 나창현 원장 2007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