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
우리 몸이 건강해지는 5가지 식품 활용법
그루터기 Doodle
2008. 5. 2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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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먹어보고 효과 본 독자 9인의 체험 식단 공개!  행복한 가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가족의 건강이겠죠. 가족 중 한 명이라도 아프면 식구들이 모두 근심하기 마련이니까요. 최근 방송을 통해 채식에 대한 보도가 나간 이후 채식과 건강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새삼 높아졌어요. 백화점 식품 코너에 야채가 없을 정도로 소비는 늘어나고 있지만, 과연 어떤 식품이 우리 가족의 건강에 이로운지, 또 어떻게 먹는 것이 바람직한지는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채소,유기농 곡물,된장&두부,견과류 등 기름지고 불균형했던 우리의 식단을 바로잡아주는 식품들, 그리고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생긴 성인병을 치료해주는 건강식단까지.실제로 경험해보고 그 효과를 얻은 독자들을 찾아가 건강식품의 바람직한 활용법과 성인병 치료식단 짜는 요령을 배워왔어요. 3대째 지켜온 채식 식단 얼굴빛만 봐도 생기 넘쳐요 채소에는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어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큰 효과가 있죠. 또 몸이 산성화되는 것을 막아줘서인지 저희 가족은 모두 얼굴빛이 맑고 건강하답니다. 알고 보면 우리가 매일 먹는 한식 위주의 식탁에 고기만 빠질 뿐,특별하게 어렵지는 않아요.채소를 매일 식단에 다양하게 활용하는 요령을 알려드릴게요.
30년째 채식을 하시는 저희 어머님은 너무나 건강하게 86세를 맞으셨어요. 어머님의 오랜 식습관을 보며 자연스럽게 채식을 배우게 되었어요. 영양가가 적다고 생각했던 채소가 오히려 육류보다 몸에 좋은 영양소가 많고, 성인병과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해서 요새 참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죠. 그 결과는 저희 집을 봐도 알 수 있어요. 채식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상식을 가지고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해요.
30년 동안 채식을 해오신 어머님은 야채를 드실 때 편식을 하지 않으세요. 반찬으로 녹황색 채소들을 많이 이용했을 경우에는 담색 채소를 생식하시면서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죠. 녹황색 채소에는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지만 그래도 빠지는 영양소가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야채를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하세요. 따라서 요리를 할 때는 여러 종류의 야채가 골고루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사실 채식 식단을 준비하려면 주부가 참 부지런해야 해요.채소는 손도 많이 가고 제대로 맛을 내기 어려우니까요. 또 채소의 신선도가 떨어지면 영양은 그 이상 감소하기 때문에 채식을 하는 의미가 없어지죠. 그래서 저는 가족을 위해 이틀에 한 번씩 장을 보고 냉장고에 들어 있는 야채 목록을 체크해서 늘 골고루 구비하고 있어요. 또한 양파나 감자 등의 저장 야채는 제철에 대량으로 구입해두는 편이지요.
▶채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의외로 다양해요 | 채식을 하려면 어떻게 음식을 만들어야 되냐고 다들 물어보세요. 요리에 대한 응용력만 있으면 간단하죠. 고기를 주재료로 한 요리를 야채로 바꿔 요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예를 들어 탕수육을 만들 때 소스는 그대로 하고 돼지고기 대신 버섯을 튀겨 내면 버섯 탕수육이 되지요.저는 주로 담백한 사찰 음식에서 요리 아이디어를 얻어 응용하는 편이에요. 또 감자,단호박,두부,콩 등을 갈아서 자연식 소스로 만드는데 이것이 제 요리비법의 무기랍니다.
채소의 놀라운 영양
채소는 엽록소와 섬유질, 항산화제, 비타민 등 몸에 좋은 각종 성분이 다양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당근 야채류 중에서도 비타민 A 함량이 가장 많아 영양적으로 가치가 높다. 요리할 때 기름과 함께 요리하면 지용성 비타민인 카로틴을 50 60%까지 이용할 수 있다. 삶아서 요리할 경우 카로틴의 흡수율은 30%정도로 더 떨어지고 많은 양의 식초와 함께 조리하면 카로틴이 분해되기 쉽다.
오이 오이는 95%이상이 수분으로 되어 있어 이뇨작용으로 더위를 예방한다. 식욕을 증진하고 부종을 막아주며 흥분을 해소.
토마토 몸에 좋은 카로틴과 비타민 C는 물론 간기능 개선과 고혈압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토마토는 여러 가지 면에서 노화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피망 피망은 기름과 궁합이 잘 맞아 볶음을 해도 영양소의 손실이 적다. 녹색 피망에는 엽록소가 많아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거친 피부,기미,주근깨 개선에 효과가 있고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브로콜리 야채 중에서 철분의 함량이 가장 많아 빈혈 예방에 매우 좋은 야채이다. 피부미용과 암 예방에도 좋아 하루3~4개의 브로콜리만 먹어도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
영양 손실 없이 조리하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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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단백질 100%활용하는 법 채소로 요리를 할 때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콩 단백질을 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샐러드 소스나 볶음 등에 두부 등을 갈아넣으면 맛도 고소하고 단백질도 보충할 수 있다.시간이 나는 대로 콩을 삶아 간 뒤 베보자기에 걸러 콩물을 만들어 두었다가 음료수 대신 마시거나 다양한 요리에 이용할 수 있다. |
밀고기는 직접 만드는 게 더 효과적 쫄깃한 맛이 고기와 비슷한 밀고기는 사먹는 것보다 직접 만드는 것이 위생적이고 영양도 높일 수 있다.두유에 글루텐가루(식물성 단백질만 모아 만든 가루로 채식 전문 식품점에서 구입)를 넣고 되직하게 반죽한 다음 여기에 캐슈너트가루,호두가 루,땅콩가루 등 여러 가지 견과류 가루를 넣어 만들면 고소한 맛이 좋다. |
도톰한 야채는 살짝 데치기 야채를 요리할 때는 조리시간을 줄여 영양 손실을 막는 것이 포인트.더디 익는 야 채를 볶을 때는 살짝 데친 다음 볶는 것이 좋다.소금물에 살짝 데치면 간도 잘 배고 야채의 맛도 훨씬 좋아진다. |
기름 대신 물넣어볶기 볶음을 할 때 기름을 많이 사용하면 재료가 산화되어 건강에 좋지 않다.따라서 기 름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눌지 않도록 처음에만 약간의 기름을 팬에 두른 다음 어느 정도 볶아지면 물을 1큰술 정도 넣어 볶는다.이렇게 하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볶음을 만들 수 있다 | 보관&손질 요령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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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어둔 야채는 얼음과 함께 보관 야채는 씻어두면 쉽게 무르게 된다.이럴 때 지퍼백에 그냥 보관하는 것보다 작은 지퍼백에 얼음을 담은 후 야채를 담은 지퍼백에 함께 넣어 냉장실에 보관하면 야채를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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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의 유해성분은 숯가루가 특효! 숯가루에는 유해성분을 해독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숯가루 1작은술을 물에 푼 다음 상추나 깻잎 등의 야채를 5분 이상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으면 농약성분을 없앨 수 있다. 단 콜리플라워 등의 하얀색 야채는 야채 전용세제로 씻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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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쎈 2002년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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