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정보 잘못된 세안. 얼굴 피부 트러블의 원인 그루터기 Doodle 2008. 5. 9. 13:57 잘못된 세안. 얼굴 피부 트러블의 원인 외출하고 돌아와 세수할 때 어디부터 닦으십니까? 손부터 비누를 묻혀 깨끗이 닦아낸 후 얼굴을 씻는다면 매우 위생적인 세수방법을 실천하고 있는 겁니다. 깨끗하지 않은 손에 물을 묻혀 바로 얼굴로 가져가는 세수방법은 손안의 각종 병균이 얼굴로 옮겨져 여드름과 같은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유준현 교수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외출하고 실내에 들어왔을 때에는 손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묻어 감염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실내에서 생활할 때는 너무 자주 씻으면 손이 건조해지고 살결이 거칠어질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자주 씻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얼굴을 잘 씻으려면 무엇보다 손의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미국 미생물학회의 한 자료에 따르면 5초 정도 간단히 비누로 씻어도 손에 남아있는 세균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20초 이상 손등과 손목, 특히 손톱 부위와 손가락 사이를 집중해서 씻어야 손의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반지나 시계를 차고 있는 사람은 벗어놓고 씻는 게 좋으며 여의치 못할 경우 반지를 살짝 위로 올린 후 손가락을 깨끗이 씻어주어야 합니다. 또 손을 잘 씻은 뒤에는 병균이 옮을 수도 있으므로 손목을 이용해 수도꼭지를 내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세수나 머리를 감다 귀에 물이 들어가면 면봉으로 닦아내다 고막에 상처를 입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옆 사람이 부주의로 팔을 쳐서 면봉이 고막을 찢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귀안의 물을 닦아낼 때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감을 때 유난히 귀안에 물이 자주 흘러들어간다면 두피에 샤워기를 가까이 붙여 씻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목욕할 때 살이 벌겋게 될 때까지 때를 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때를 세게 미는 것은 자해 행위라고 할 정도로 피부에 해롭습니다. 전문의는 샤워를 자주 하는 현대인들은 목욕을 할 때도 샤워할 때처럼 가볍게 씻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유준현 교수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목욕을 할 때는 피부에 있는 먼지와 기름 층을 제거할 수 있는 정도면 적절하다. 너무 세게 밀면 케라톤층이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사우나나 찜질방을 이용할 때에도 5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피부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입니다. (인터뷰) 함익병 원장 (이지함 피부과)"사람들이 으~시원하다 하면서 열탕에 들어가서 5분, 10분 길게는 20분씩 피부를 불리는 경우가 있는데 각질이 물속에, 특히 목욕탕과 같이 뜨거운 물에는 5분만 들어가 있으면 미리 않아도 다 벗겨진다. 때문에 물속에 5분 이상 들어가 있는 것은 피부에 해롭다."피로 회복을 위해 찜질방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한번에 10분 이상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2008-01-08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