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여성, 뼈 구멍에 주의하세요! "
"갱년기 여성, 뼈 구멍에 주의하세요! "
- 골밀도 저하로 인한 관절염, 요통 앓는 갱년기 여성 많아
- 성호르몬의 급격한 감소로 골밀도 낮아져, 골다공증 유발
- 인다라한의원, 3단계 ‘개별 맞춤처방 프로그램’으로 통합적인 갱년기 치료
작년 말 폐경기가 시작된 주부 손 모씨(49)는 어느 해보다 혹독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특별한 이유없이 허리가 아프기 시작한 것이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통증이 찾아오고,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된다. 걷는 것조차 힘이 들 정도다. 계단을 오르거나 잠시라도 고정된 자세로 있으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게릴라성 호우로 하루에도 몇 번씩 오락가락 하는 날씨는 허리와 다리의 쑤시는 증세를 더욱 악화시켰다.
주부 박 모씨(52)도 뼈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 평소 등산을 즐기던 박 모씨에게 몇 달 전부터 무릎이 시리고, 통증이 생겼다. 하지만 운동을 하면 나아질 거라는 생각에 무리해서 등산을 하다가 뼈가 부러진 것이다. 무릎 통증을 참고 계속 산을 오르다가 어느 순간 무릎에서 ‘뚝’하는 소리가 났고 병원을 찾은 결과 뼈가 부러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폐경기에 들어서면서 많은 여성들이 골밀도 저하로 인한 골다공증에 시달리고 있다. 골다공증은 글자 그대로 ‘구멍이 많이 난 뼈’를 의미하는데, 뼈가 약해지면서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뼈가 가늘어지고, 단백질, 칼슘 등이 빠져 나가 뼈의 구조와 강도가 약해지면서 구멍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다.
갱년기 이후의 여성들 대부분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이유는 에스트로겐의 생산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생기는 결핍으로 골밀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폐경 이후 약 10년 동안 평생 잃을 골 손실량의 1/3을 이 시기에 잃게 된다. 에스트로겐은 골 흡수를 막는 중요한 작용을 하는데, 골 형성 속도가 이를 따라잡지 못해 결과적으로 골량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는 관절염, 요통 등을 유발한다.
특히 골다공증은 ‘조용한 도둑놈’이라고 부를 만큼,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골절이 일어난 후에야 발견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갱년기가 시작되면, 단순히 갱년기 증상뿐만 아니라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달라지는 신체 상태에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갱년기 치료 전문 인다라한의원(www.indara.or.kr)의 김영삼 원장은 “갱년기가 찾아온 여성들은 골밀도 저하에 따른 골다공증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면서 “허리나 무릎이 아프고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는 등 뼈가 약해진 느낌이 드는 것 또한 갱년기 장애 증상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특별한 이유 없이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골밀도 저하가 소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파스를 붙이거나 사우나를 하는 등의 단순 처치 말고 몸 상태를 면밀히 살펴본 후 적절한 갱년기 대비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의학적으로 골다공증은 신장 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뼈에 칼슘을 보충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김 원장은 전했다. 신장이 튼튼하다면 골수의 생성이 원활해 뼈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지만, 신장 자체가 약할 경우 골수 생성이 부족해 골격이 약해지거나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고. 때문에 갱년기 이후 약해지는 뼈를 건강하게 챙기기 위해서는 뼈에 칼슘을 보충해 주는 것 외에 신장 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인다라한의원, ‘개별 맞춤처방 프로그램’으로 갱년기 치료
갱년기 질환 치료 전문 인다라한의원은 개인의 증상과 정도에 따라 ‘개별 맞춤처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맞춤 처방 프로그램은 3단계 치료 프로그램으로 피로의 시작을 알리는 눈의 피로와 전신 피로를 시원하게 풀어주며 골밀도 저하로 발생하는 관절염, 요통 등을 집중적으로 치료해 준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장애에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이 앓고 있는 장애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 나선다. 인다라한의원은 한약 처방, 침 치료는 물론 물리 치료 등 복합적인 치료법을 체계적으로 진행하여 개인별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은 물론 전면적인 활력 찾기를 돕고 있다.
갱년기 이후 노화가 본격화되면서, 우리 몸은 개인별 허약한 부분을 시작으로 기능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노화 전조 현상에 철저한 대비를 하지 않고 방치해두면, 각종 성인병과 합병증을 키우게 된다. 몸에 이상 징후가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아 그에 대한 치료는 물론 허약한 부분을 튼튼히 채워주는 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도움말 인다라한의원 김영삼 원장 (www.indara.or.kr / 02- 535-5075)
동아일보 20070821